
프론트엔드 앱 개발 기법을 학습하여 AI/ML 앱 내재화 개발
주식회사 미쓰비시UFJ은행

- 외부 위탁을 통한 웹 프론트엔드 개발로 내부 노하우 부족
- 업무에서의 AI/ML 모델 활용 빈도가 낮아 개발·개선 사이클이 정체
- 프론트엔드 개발 엔지니어 육성과 팀 레벨업이 필수

- 웹 프론트엔드 내재화 개발로 전환하여 4개의 AI/ML 앱 개발
- 업무 부문에서의 AI/ML 앱 활용이 확대되어 업무 고도화에 기여
- 프론트엔드부터 백엔드까지 대응하는 엔지니어 육성 가속화
MUFG 그룹의 핵심 기업으로서 예금, 대출, 환전 등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식회사 미쓰비시UFJ은행. 동 은행에서 세일즈·트레이딩 업무나 트레저리 업무 등의 시장 비즈니스를 IT로 지원하는 시장기획부 시장엔지니어링실에서는 AI나 머신러닝(ML) 관련 시스템을 업무 부문 사용자가 이용하기 위한 웹 프론트엔드 앱을 클래스메소드의 기술 지원을 받아 내재화 개발했습니다. 웹 프론트엔드 특유의 개발 스킬을 제로부터 습득하면서 복수의 앱을 개발하여 출시한 프로젝트에 대해 시장엔지니어링실 DX추진그룹의 호리가네 씨/후쿠다 씨/야마다 씨에게 들어보았습니다.
AI/ML 모델과 웹앱 내재화 개발 팀 발족
미쓰비시UFJ은행의 시장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시스템의 기획·개발 추진을 담당하는 시장기획부 시장엔지니어링실. 그 중 DX추진그룹은 디지털에 포커스한 시스템 개발을 미션으로 하며, 호리가네 씨, 후쿠다 씨, 야마다 씨가 소속된 팀의 이노베이션라인에서는 AI/ML 모델이나 웹앱의 내재화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노베이션라인은 2021년 4월에 설립한 AI/ML 모델을 내재화 개발하는 팀을 베이스로 발족하여, 2025년 3월 현재 약 10명의 멤버를 보유하고 프론트엔드, 백엔드의 내재화 개발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설립 당초에는 멤버가 보유한 금융공학이나 마켓 업무 지식을 활용한 AI/ML 모델을 Amazon SageMaker 등을 활용하여 개발하고, 시장사업본부의 세일즈 업무 담당자에게 API 경유로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AI/ML 모델을 준비하는 것만으로는 업무에서 좀처럼 사용해주지 않는 현실이 있었습니다. 모델을 개발하는 입장에서는 현장에서 사용되지 않으면 개발·개선 사이클이 정체되어 버립니다. 그래서 업무 담당자가 AI/ML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을 능동적으로 추진하여 업무를 고도화하는 모습을 목표로 하고, AI/ML 모델 개발에 더해 웹앱을 내재화 개발하는 팀으로서 내재화 범위를 확대해 나갔습니다"(호리가네 씨)
하지만 팀 발족 당시, 웹 프론트엔드 주변 개발은 외부에 위탁하고 있었기 때문에 내부에는 웹앱에 관한 지식이 없었습니다. 더욱이 멤버가 앱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기간에도 제한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효율적인 지식 습득과 앱의 조기 개발 실현을 목표로 클래스메소드에 내재화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번에는 금융공학과 AI/ML의 최첨단을 달리는 호리가네 씨 팀에 의한 직접적인 지명입니다.

"클래스메소드가 내재화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은 2023년 말에 참가한 엔지니어 대상 컨퍼런스 강연에서 알게 되었고, 강연이나 자료 내용이 공감할 수 있는 것이어서 어프로치를 취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가는 중에 지원 내용, 과거 실적, AWS에 관한 기술력의 높음, 기술 블로그(DevelopersIO)를 통한 정보 발신력 등을 평가하여 파트너로 채용했습니다"(호리가네 씨)
제1페이즈부터 제3페이즈까지 9개월간 4개 앱 개발
웹 프론트엔드 내재화 개발 프로젝트에는 젊은 엔지니어를 중심으로 6명이 참가했습니다. 프로젝트는 3단계로 나누어 3개월 단위로 스코프를 정하면서 실시했습니다.
2024년 7월~9월에 실시한 제1페이즈에서는 모던 앱의 개요를 참가 멤버 전원이 이해하고, 간단한 웹페이지나 컴포넌트를 작성할 수 있는 레벨을 목표로 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내재화 개발의 첫 번째 작품이 되는 유가증권보고서의 AI 분석 앱 개발을 향해 Amazon ECS on AWS Fargate상에서 간이적인 웹페이지를 구축하면서 프론트엔드의 기본적인 개발 기법을 습득해 나갔습니다.
"좌학을 마친 후, 주간 빈도로 간단한 채팅 앱을 개발하는 핸즈온을 통해 프론트엔드뿐만 아니라 백엔드의 동작도 확인하면서 기초를 배워나갔습니다. 병행하여 TypeScript/React, Next.js/Tailwind CSS와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 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의 지식도 튜토리얼을 통해 습득해 나갔습니다. 이를 통해 일정한 스킬이 몸에 익었고, 유가증권보고서의 AI 분석 앱 개발과 병행하여 기존 앱의 성능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었습니다"(후쿠다 씨)
"3개월에 Next.js 앱의 개발 기법을 습득하고, 다음 단계로서 제가 담당하는 앱 개발에도 순조롭게 시프트할 수 있었습니다"(야마다 씨)
2024년 10월~12월까지의 제2페이즈에서는 사내 지식을 자연어로 검색하는 지식 공유 앱 개발을 통해 동작 확인 환경 구축, 로직의 공통화, 백엔드의 데이터 구조화, 사양 문서의 공통화, Next.js 앱에 맞춘 개발 프로세스 개선 등에 임해왔습니다.

"제1페이즈에서 커버하지 못했던 리팩토링이나 코드 개선, 더 나아가 테스트 케이스 작성, 테스트 코드 작성법 등을 습득해 나갔습니다. 특히 AI를 조합한 앱 테스트에서는 클라우드상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 이용 비용을 의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고, 일반적인 웹앱 테스트에는 없는 노하우를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야마다 씨)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QA회를 통해 지식 공유 앱을 통한 기술 습득뿐만 아니라 제가 개인적으로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세일즈용 AI 앱에 관한 질문에도 대응해주셔서 실천을 통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후쿠다 씨)
2025년 1월~3월까지의 제3페이즈에서는 팀 멤버가 개별적으로 담당하는 웹 프론트엔드 앱 개발과 병행하여 공수 견적과 개발 스케줄을 산출하는 방법의 습득, QA를 통한 개발 의문점 해결, 개발 문서 정비를 통한 속인화 해소 등을 진행해 나갔습니다.

"단기간에 개발과 개선을 반복하는 애자일 개발에서는 복수 안건을 병행하여 돌려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그때의 우선 기능 선정, 그에 대한 공수 견적 등을 워크숍 형식으로 배웠습니다. 지금까지 체험해본 적이 없는 영역이었기 때문에 요건 정의의 기초부터 가르쳐주셔서 지식이 깊어졌습니다"(후쿠다 씨)
"내재화 개발에서 빠질 수 없는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영역을 상류 공정부터 배울 수 있어 개발 프로세스의 전체상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야마다 씨)
업무 고도화 기여와 엔지니어링 팀의 성장 실현
제1페이즈부터 제3페이즈까지 9개월간 4개의 웹 프론트엔드 앱 개발을 진행하여, 2025년 3월 시점에서 유가증권보고서의 AI 분석 앱을 비롯해 2개 앱을 출시했습니다. 나머지 2개 앱에 대해서도 2024년도 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유가증권보고서의 AI 분석 앱에 대해서는 예상 사용자의 70% 정도가 주 1회 페이스로 활용하고 있는 것 같고, 현장에서의 평판도 좋습니다. 눈으로 볼 수 있는 앱으로 공개하여 업무 고도화로 이어진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은 큰 성과이며, 시장사업본부 이외의 부문이나 지점 담당자들로부터도 사용해보고 싶다는 요청이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호리가네 씨)
프로젝트의 미션으로서도 내재화 개발 지식을 획득한다는 당초 목표를 달성하여, "단기간에 팀이 성장할 수 있었다"고 호리가네 씨는 수응을 느끼고 있습니다.
"팀 발족 시에 내세운 4개의 웹앱을 단기간에 개발하는 것은 저에게 있어서 하이레벨의 목표였지만, 멤버들의 노력으로 그 실현이 눈앞에 다가온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앱 개발을 통해 업무 부문과의 커뮤니케이션도 늘어나고, 현장이 정말로 원하는 앱을 개발할 수 있게 된 것도 성과 중 하나로, 결과적으로 은행 전체의 수익 향상으로 이어질 것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호리가네 씨)
팀 내 엔지니어에게도 성장하는 기회가 되어, 업무에 임하는 의식에도 변화가 보이게 된 것도 큰 성과입니다.
"지금까지는 AI/ML 모델 개발이나 파이프라인 구축 등이 메인이었지만, 웹 프론트엔드 개발을 경험함으로써 앱 개발에도 흥미가 생겨, 업무 부문의 사용자가 무엇에 곤란해하는지에 더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종래의 일방통행 개발에서 사용자를 포함한 양방향 개발로 시프트할 수 있었습니다"(후쿠다 씨)
"백엔드 전업이었던 이전부터 엔지니어로서 앱을 개발할 수 있게 된 것이 크고, 세계가 넓어졌습니다"(야마다 씨)
앱 제공 규모 확대를 향해 팀 단위로 개발하는 체제로 시프트
내재화 개발 프로젝트를 지원한 클래스메소드에 대해서는 높은 기술력에 기반한 웹 프론트엔드 앱의 개발 지원부터 워크숍 형식을 통한 양방향 학습 환경 제공, 정례회 이외의 QA 대응이나 기술 피드백 등 폭넓고 유연한 대응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제한된 시간 안에서 페이즈 1~3까지 단계를 거쳐가며 앱 개발을 지원해주신 것과, 스케줄이나 멤버에 맞춰 유연하게 커리큘럼이나 체제를 바꿔가며 대응해주신 것은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호리가네 씨)
향후에 대해서는 개별 멤버에 의한 앱 개발과 개발 환경의 표준화·자동화에 임하면서, 팀 단위로 더욱 풍부한 앱을 개발하는 체제로의 시프트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엔지니어가 개인 레벨에서 앱을 개발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은행의 지점도 포함하여 1만 명, 2만 명이 이용하는 앱도 시야에 들어옵니다. 그러기 위해서도 더욱 복잡한 앱을 구축·운용할 수 있는 팀 체제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클래스메소드에는 계속해서 협력을 받으면서 미쓰비시UFJ은행의 시장 비즈니스에 기여하는 업무 앱을 개발해나가고 싶습니다"(호리가네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