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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서버 마이그레이션으로 제조업의 '탈(脫) 종이 문화'로 / AWS 기반 데이터 집약에서 시작하는 전사 혁신

나고야 수지공업 주식회사

 

BEFORE
  • 온프레미스 파일 서버를 사용한 비효율적인 업무 흐름
  • 외부에서의 VPN 연결 불안정
  • 핵심 시스템 전면 개편을 앞두고 데이터 기반의 확장성 확보가 시급
AFTER
  • 안정적인 클라우드 파일 서버 구현
  • 스마트폰에서도 직접 파일에 접근할 수 있어 현장 사진 공유도 효율화
  • AWS 환경으로의 마이그레이션을 통해 핵심 시스템 연동 및 AI 활용의 발판 마련

 

아이치현 나고야시에 본사를 둔 나고야 수지공업 주식회사. 수지 시트 성형 기술을 강점으로, 진공 성형·압공 성형·열프레스 성형 등 다양한 가공 기술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DX 추진을 이끄는 것은 전무이사 이토 씨입니다. 입사 초부터 종이 중심의 업무 흐름에 문제의식을 느껴, 2023년부터는 Microsoft Power Apps로 사내 앱을 직접 개발하는 등 디지털화를 앞장서서 추진해 왔습니다.

 

그런 이토 씨가 다음으로 착수한 것이 파일 서버 전면 개편이었습니다. 2025년, Classmethod의 지원 아래 Amazon FSx for NetApp ONTAP을 도입했습니다. 불안정한 VPN 연결 등의 문제 해소를 목표로 하는 동시에, 핵심 시스템 전면 개편과 AI 활용을 내다본 전사 DX의 첫걸음이기도 했습니다. 프로젝트의 배경과 향후 전망에 대해 이토 씨에게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종이와 도장 중심의 업무 흐름에서 느낀 문제의식

 

DX의 물결은 제조업에도 밀려오고 있지만, 오랜 세월 자리 잡은 종이 기반의 업무 흐름을 바꾸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나고야 수지공업도 한때는 그러한 과제를 안고 있는 기업 중 하나였습니다.

 

전표, 청구서, 견적서, 품의서. 모든 서류가 종이로 돌아다니고, 결재에는 도장이 필요했습니다. 공장의 작업 일보도 손으로 직접 작성한 뒤, 그 내용을 다시 컴퓨터에 입력하는 업무 흐름이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데이터로 만든 것을 종이로 출력하고, 도장을 찍고, 다시 데이터로 되돌리는 비효율적인 방식이었습니다. 분명 더 효율적인 방법이 있을 거라고 늘 생각했습니다." (이토 씨)

 

 

이렇게 회고하는 이토 씨는 입사 전 프로그래머로서 시스템 개발에 종사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 문제의식을 해소할 기회가 찾아온 것은 2023년이었습니다. 경영에 참여하는 위치에 오르면서 스스로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습니다.

 

 

첫 번째 행보는 Microsoft 365의 전사 도입이었습니다. 이토 씨는 로우코드 개발 툴인 Microsoft Power Apps를 활용해 방문객 관리와 품의 신청 등의 업무 앱을 직접 개발했습니다. 종이 품의서로는 결재까지 3주가 걸리는 경우도 있었지만, 앱 도입으로 최단 3분 만에 승인이 완료되도록 바뀌었습니다.

 

 

 

또한 같은 시기에 IoT를 활용한 공작 기계의 가동 관리에도 착수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AWS 사용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내 디지털화가 착실히 진행되는 가운데, 다음 과제로 떠오른 것이 바로 파일 서버였습니다.

 

 

 

SaaS형 스토리지로는 충족할 수 없었던 요건

 

그때까지 나고야 수지공업은 온프레미스 Windows Server로 파일 서버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가장 큰 과제는 외부에서의 접속이었습니다. VPN을 통해 접근하려 해도 연결이 불안정해 이동 중에 끊기는 일이 잦았습니다.

 

파일 서버 전면 개편에 있어 이토 씨가 중시한 것은 네 가지 조건이었습니다. 첫째는 비용, 둘째는 IT 리터러시에 차이가 있는 직원들도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 셋째는 사진 데이터 증가와 핵심 시스템 전면 개편을 내다본 확장성, 그리고 기존 Active Directory 환경과의 연동도 빠질 수 없는 조건이었습니다.

 

Box, Dropbox, OneDrive와 같은 SaaS형 클라우드 스토리지도 검토했지만, 계정 단위의 과금 체계로는 직원 수에 따라 비용이 늘어납니다. 용량 제한도 사진 데이터를 대량으로 다루는 이 회사의 용도에는 맞지 않았고, 편의성 문제도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사용 방식이 크게 바뀌면 그것만으로도 현장이 혼란스러워집니다. 편의성은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조건이었습니다." (이토 씨)

 

다양한 서비스를 비교 검토하는 과정에서 이토 씨는 Amazon FSx for NetApp ONTAP의 존재를 알게 됩니다. 조건에 부합할 것 같다고 느꼈지만, AWS 환경 구축을 독자적으로 진행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IoT 관련 업무에서 AWS 청구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던 Classmethod에 상담을 요청했습니다.
 

 

 

요건에 맞춘 4가지 선택지 제안

 

AWS에는 여러 스토리지 서비스가 있어, 어느 것이 최적의 해답인지 판단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토 씨의 요건을 다시 한번 정리한 후, Classmethod는 AWS 상에서 파일 서버를 구현하는 방법을 4가지 패턴으로 제안했습니다. 이토 씨가 중시하는 조건에 비추어 각각의 장단점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비교 검토를 지원했습니다.

 

 · Amazon EC2에 Windows Server 구축 (유연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지만 OS 운영 부담 발생)
 · AWS Transfer Family를 사용한 구성 (가장 저렴한 비용. 단, 사용 방식이 크게 바뀌어 사용자 교육 필요)
 · Amazon FSx for Windows File Server 도입 (기존과 거의 동일한 사용 경험을 제공해 마이그레이션 허들이 가장 낮음)
 · Amazon FSx for NetApp ONTAP 사용

 

비용, 운영 부담, 편의성, 확장성의 균형이 각기 다른 방법들 중에서 이토 씨가 선택한 것은 Amazon FSx for NetApp ONTAP이었습니다. 결정적인 요인은 비용과 확장성의 균형이었습니다. 자주 접근하는 데이터는 고속 스토리지에, 아카이브용 데이터는 저비용 영역에 자동으로 분류되는 계층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사진 데이터가 계속 증가하는 이 회사에게는 SaaS형 서비스와 같은 용량 상한이 없다는 점도 매력적이었습니다. 사용자 수가 아닌 실제 데이터 사용량에 따른 과금 체계이기 때문에, 계정 단위로 비용이 늘어날 걱정도 없습니다.

 

또한 기존 Active Directory 환경과의 연동도 가능합니다. 직원들은 기존과 동일한 ID·비밀번호로 접근할 수 있으며, 부서별 접근 권한도 그대로 이어받을 수 있습니다. 편의성을 유지하면서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이를 다른 패턴과 함께 안내한 것이 선정에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아울러 Classmethod는 비용 절감 방안으로 AWS가 제공하는 지원 프로그램 활용도 제안했습니다. 이는 Classmethod가 AWS 마이그레이션 실적을 통해 AWS Migration and Modernization 컴피턴시 인증을 취득한 파트너사이기에 가능한 제안이었습니다. 이번 케이스에서는 연간 이용료의 약 15%에 해당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지원 프로그램의 존재를 몰랐습니다. 이런 제도를 제안해 주는 것은 AWS에 정통한 파트너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토 씨)

 

이번 프로젝트는 2025년 7월에 정식 발주되어 8월부터 시작되었습니다.

 

 

 

VPN 연결 문제를 극복하며

 

마이그레이션에서는 이토 씨가 엔드유저 측 설정과 파일 마이그레이션을, Classmethod가 AWS 측 인프라 환경 설계·구축을 담당했습니다. 프로젝트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지만, 한 가지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AWS Client VPN 연결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외부에서 사내 파일 서버에 접근하려면 VPN 연결이 필요합니다. 설정 자체는 완료되었지만, 연결해도 곧바로 끊겨버렸습니다. 연결됐다고 생각하면 잠시 후 다시 끊기는 상황이 반복되었고, 원인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Classmethod의 엔지니어는 이토 씨와 함께 원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AWS 측 설정을 확인하는 한편, 이토 씨도 사내 네트워크 장비와 보안 소프트웨어 벤더에 거듭 문의했습니다. 양측이 정보를 공유하며 원인을 좁혀간 결과, 문제는 인프라 측이 아닌 사내에서 사용 중인 바이러스 백신 소프트웨어에 있었습니다. VPN 연결에 필요한 통신을 차단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벤더에 문의해도 "저희 문제가 아닙니다"라는 답변만 돌아왔지만, Classmethod의 엔지니어는 설정 화면의 스크린샷을 공유받으며 조사를 이어갔습니다. 허용 설정의 동작에 문제가 있음을 밝혀내고 수정한 결과, VPN 연결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환경 구축은 솔직히 제가 약한 분야였습니다. Classmethod 엔지니어분이 끈기 있게 함께해 주시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신 것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토 씨)

 

끈질기게 트러블 대응을 이어간 덕분에 새로운 활용 방법도 열렸습니다.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모든 연결 패턴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스마트폰으로도 파일 서버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된 것입니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그 자리에서 바로 업로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다른 방법으로 공유하고 있었는데, 그 번거로움이 사라져 업무 효율이 높아졌습니다." (이토 씨)

 

 

 

DX의 첫걸음에서 그 너머로

 

 

2025년 10월, AWS 환경 구축이 완료되었습니다. 현재는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을 진행 중이며, 2026년 여름경부터 현장에 본격적으로 전개할 예정입니다.

 

파일 서버의 사용 방식은 기존과 거의 달라지지 않습니다. 직원들은 지금까지와 같은 감각으로 파일에 접근할 수 있어, 큰 혼란 없이 마이그레이션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파일 저장 위치가 조금 바뀐 정도로 느껴질 것입니다. 내부적으로는 크게 달라졌지만, 사용 방식은 그대로입니다." (이토 씨)

 

나고야 수지공업에게 이번 파일 서버 마이그레이션은 최종 목표가 아닙니다. 이 회사에서는 2025년 9월부터 핵심 시스템 전면 개편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생산 관리 시스템을 AWS 위에 구축하고, 영업·생산·구매·재고·원가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파일 서버를 클라우드화함으로써 핵심 시스템과의 데이터 연동이 수월해집니다. 장기적으로는 모든 데이터를 AWS에 집약해 경영 판단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토 씨)

 

이토 씨가 그리는 것은 데이터를 기점으로 한 업무 혁신입니다. 부서장이 시간을 들여 회의 자료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일상적인 업무 데이터가 자동으로 집계되어 대시보드로 시각화되는 구조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목표가 아닙니다. 그 너머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역산해서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토 씨)

 

AI 활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미 사내에서는 ChatGPT와 Gemini를 활용하고 있으며, 이토 씨 본인도 AI를 활용한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임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도면 데이터를 읽어들여 견적을 자동 생성하는 구조도 시야에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AI 활용 장면에서도 AWS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Classmethod에 대한 기대에 대해 이토 씨는 이렇게 말합니다.

 

"AWS는 기능이 너무 많아 혼자서는 다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다른 벤더사들은 자사 담당 영역밖에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Classmethod는 AWS 전체를 이해한 위에서 저희에게 맞는 선택지를 제안해 줍니다. 앞으로도 무슨 일이 생기면 상담하고 싶습니다." (이토 씨)

 

제조업의 DX는 단번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나고야 수지공업은 종이 문화에서의 탈피를 착실히 이어가며, 클라우드 기반 구축이라는 다음 단계로 나아갔습니다. Classmethod는 앞으로도 이 회사의 DX 추진을 계속해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